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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끝나자 금리 급등…국고채 3년물 4년 만에 최고, 내 주담대 이자는 언제 오르나

연휴 동안 치솟은 미국 국채금리가 첫 거래일인 9월 28일 국내 시장에 한꺼번에 반영됐습니다. 국고채 3년물은 약 4년 만의 최고, 코스피는 2.7% 하락했습니다. 대출이 있다면 이 상승이 내 이자로 언제 넘어오는지 확인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 수치는 9월 28일 마감 기준이며 오늘(29일) 장 흐름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국고채 금리 급등, 핵심 요약

  • 국고채 3년물 연 4.119%(+11.3bp).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 국고채 10년물 연 4.546%로 하루 새 0.15%포인트 올랐습니다.
  • 코스피 6,889.74(-2.70%)로 다시 7,000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삼성전자(-5.43%)·SK하이닉스(-5.05%)가 크게 빠졌습니다.
  • 원·달러 환율은 1,365.1원으로 7.6원 올랐습니다.

글로벌이코노믹·뉴스1 보도 기준이며, 뉴스1은 외국인·기관 합산 4.2조원 순매도를 전했습니다.

연휴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출발점은 미국입니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29일 새벽 미국 30년물 금리는 5.544%로 2004년 이후 최고, 10년물은 5.23%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WTI)도 93.91달러로 올라 물가 우려를 키웠습니다.

미 연준은 9월 기준금리를 3.75~4.00%로 올렸고 추가 인상 전망도 우세합니다. 한국은행은 28일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 주담대 이자, 바로 오르나

당장 오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고정형 주담대는 주로 은행채 5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 은행 조달 비용을 거쳐 대출금리에 시차를 두고 상승 압력이 전해지는 구조입니다. 은행별 가산금리·우대금리 조정에 따라 폭도 달라져, 실제 반영 시점과 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미 금리 수준은 높아진 상태입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5대 은행 5년 고정형 주담대는 9월 23일 기준 연 4.90~6.89%로, 4개 은행은 하단이 5%를 넘었습니다.

4억원·30년·원리금균등 월 상환액
연 4.19%(3월 하단) 약 195만3천원
연 5.00% 약 214만7천원

금리 0.8%포인트 차이에 매달 약 19만원이 더 나갑니다.

주담대 금리 상승에 월 상환액을 계산하는 부부

대출자라면 지금 확인할 것

앞으로 확인할 일정

  • 이번 주: 유가, 미국 장기금리, 미국 고용지표
  • 9월 30일: 확대 거시재정금융간담회, 8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 10월 15일: 9월분 코픽스 공시
  • 10월 22일: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현재 연 3.00%)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머니투데이방송에 “최근의 국채 시장 불안이 단기간에 마무리될 성질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대출금리 반영 여부는 코픽스 공시와 10월 금통위 이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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