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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지뢰 폭발 ‘북한 지뢰 최소 4발’…1년 전 위성으로 봤는데 왜 이제야, 상응조치는

9월 21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의 조사 결과가 이틀 사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중간조사 결과를 밝혔고, 현장 지뢰는 최소 4발로 늘었습니다. 합참이 매설 흔적을 1년 전 위성으로 식별했다고 밝히면서 대응 시점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종 조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DMZ 지뢰 폭발, 핵심 요약

  • 사고: 9월 21일 서부전선 25사단 관할 DMZ에서 수색로 개척 중 두 차례 폭발. 투입 18명 중 2명 중상, 1명 입원, 15명은 검진 후 퇴원했습니다(합참 설명, 뉴스핌).
  • 중간조사: 폭발 위치는 군사분계선(MDL) 남쪽 10여m. 북한제 플라스틱 ‘수지 반보병 지뢰’로 추정됩니다.
  • 추가 발견: 9월 29일 3차 조사에서 1발이 더 나와 최소 4발, 이 중 3발이 MDL 남쪽으로 확인됐습니다.
  • 쟁점: 매설 추정 흔적은 2025년 9월 위성으로 식별됐지만 현장 확인은 1년 뒤였습니다.

MDL 이남에서 지뢰로 중상자가 나온 것은 2015년 목함지뢰 사건 이후 약 11년 만입니다(경향신문).

북한 지뢰라고 보는 근거는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권대원 합참 차장은 9월 28일 부상자 장구류에서 TNT 성분과 갈색 이물질이 검출됐고 철제 파편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군 M14 지뢰에 쓰이는 테트릴 성분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 평가로는 매설된 지 1년 이상 지난 것으로 보입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이 명백”하다고 말했습니다(파이낸셜뉴스). 다만 매설 시기와 의도적 매설 여부는 최종 조사에서 가려질 사안입니다.

DMZ 수색로에서 지뢰를 탐지하는 장병들

1년 전 위성으로 봤는데 왜 이제야?

장도영 합참 공보실장은 9월 29일 매설 추정 지형 변화를 2025년 9월 위성으로 식별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발 지점은 그곳에서 10여m 떨어져 있었습니다(헤럴드경제).

합참은 유엔군사령부와 협의해 그 지역으로 가는 수색로를 개척하던 중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늑장 대응’이라고 주장하며 대북 방송 재개를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2024년부터 북한의 지뢰 작업이 본격화됐다며 전 정부 대응을 문제 삼았습니다(프레시안). 국회 국방위원회 북한 규탄 결의문은 문구 이견으로 채택이 미뤄졌습니다.

상응조치, 대북확성기 재개될까

강신철 장관은 “다양한 방책을 갖고 있고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고, 헤럴드경제는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도 배제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2025년 6월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고 8월에는 고정식 확성기를 철거했습니다. 대통령은 9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진상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경향신문).

앞으로 확인할 점

  • 합참·유엔사 최종 조사 결과 발표 시점과 의도적 매설 여부
  • ‘단계적’ 상응조치의 첫 단계, 대북확성기 재개 여부
  • 국방위 규탄 결의문 재논의, 추가 지뢰 탐색 결과

9월 29일 밤 기준 북한의 공식 반응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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